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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2600만 고객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해 시너지 강화한다[디지털금융신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2600만 통합 고객 편의와 혜택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사는 지난 2월부터 IT, 데이터 분석, 멤버십, 정보 보호와 관련한 실무자 150여명으로 구성된 ‘통합 고객 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데이터 분석 및 고객 통합 시너지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태스크포스는 올 7월로 예정된 양사의 합병 시점을 전후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체계(Customer Data Platform) 구축 △싱글사인온(Single Sign On: 한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 도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구축 등을 골자로 한 데이터 통합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통합 고객이 약 2600만명으로 확대되기에 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과 분석 체계의 구축 및 정보 보호를 위한 업무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라는 것에 양사는 공감대를 같이 했다. 양사가 보유한 멤버십 고객 구성비를 살펴보면, 10~30대 청년층 구성비는 GS25와 랄라블라가 각각 62%, 74%로 높았고, GS홈쇼핑은 40대 이상 중·장년층 구성비가 81%로 높아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 후 생애 주기 별로 고객의 쇼핑 경험을 상호 교차, 확대하는 한편 전 연령대에 걸쳐 GS리테일의 플랫폼 내에서 생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 추천 알고리즘의 강화 등의 소비자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GS홈쇼핑에서 인기 있는 스테이크 상품을 대량 구성이 아닌 단품으로 GS25에 출시해 밀키트를 자주 이용하는 1~2인 가족 회원에게 맞춤형 할인 쿠폰을 발송하거나, GS25에서 건강 지향적 소비 패턴을 보이는 소비자에게 GS홈쇼핑의 운동 기구 판매 방송 알림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통합 GS리테일의 다중 채널들을 한번의 로그인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싱글사인온 시스템 구축을 7월까지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비자는 한번의 로그인으로 GS리테일의 모든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과 함께 통합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인증도 추진된다. 양사가 보유 중인 정보 보호 인증 체계(ISMS-P)도 하반기 중에 통합 인증으로 추진해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적, 관리적 요건을 갖춰 통합 법인의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양사의 합병으로 GS리테일 고객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통합 GS리테일이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걸친 전 연령대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생애 주기 별 소매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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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포스텍,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 체결[디지털금융신문] KB국민은행은 13일 포항공과대학교와 ‘디지털혁신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포스텍은 디지털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분야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아키텍처, 보안 등이며 학계의 최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국민은행과 포스텍은 디지털 금융 관련 과학기술 역량 및 실무 경험의 교류를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스텍의 AI, 산업공학,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 대학 등 분야별 교수 및 전문가가 참여하고, KB국민은행 임직원과 인적교류를 실시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이 KB국민은행의 금융 역량과 포스텍의 창의적인 개발 문화를 접목해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넘버원 금융 플랫폼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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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인공지능 은행원 개발 나선다[디지털금융신문] 우리은행이 인공지능 은행원인 ‘AI뱅커’ 개발에 나선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영상합성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AI뱅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I뱅커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과 음성의 합성을 통해 특정인물의 외모, 자세 및 목소리를 반영해 가상의 은행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뱅커와 상담하는 고객의 음성을 분석하고 이해해 실제 은행원이 상담하는 것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 AI뱅커는 직원 연수프로그램(AI교수) 및 행내 방송(AI아나운서)에 다음달부터 먼저 도입되며, 향후 스마트 키오스크 화상상담 업무 등 점차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키오스크 AI상담원 역할을 수행할 우리은행 직원을 선발해 직원의 외모와 목소리를 AI상담원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실제 은행원과 동일 수준의 은행 업무상담이 가능한 AI뱅커를 육성해 대고객 편의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AI뱅커 고도화를 통해 상담원, 심사역, 내부통제 등 다양한 금융업무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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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보호법 Q&A④ 설명의무와 상품 설명서의 제공방법은?[디지털금융신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최근 시행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질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에 대한 답변을 게시하면서 시민들이 이를 통해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지털금융신문은 관련 질의 응답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 판매자의 설명의무와 상품설명서 제공 방법 판매자는 권유 시 또는 일반금융소비자가 요청하는 경우에 원칙상 설명서를 제공해 설명해야 한다. 소비자는 판매자의 설명을 이해한 경우, 그 사실을 서명(전자서명 포함), 기명날인, 녹취를 통해 확인해 주어야 한다. 금소법 시행령(§14③)에서는 상품 설명서 제공방법을 서면교부와 우편, 전자우편,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의사표시로 규정한다. 전자적 의사표시에는 전자적 장치인 모바일 앱, 태블릿 등의 화면을 통해 설명서 내용을 보여주는 것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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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연, 소방청과 지능형 119 신고시스템 만든다[디지털금융신문] 국내 연구진과 소방청이 똑똑한 119 접수시스템 만들기에 힘을 합쳤다. 신고 접수자가 체계적이고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제로 적용하면서 국민 생명과 안전, 재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킬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11일, 대전소방본부 가수원안전센터 예비상황실에 연구진이 개발한 지능형 119 신고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한 현장 관계자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밝혔다. 119 신고 접수는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와 대화가 이뤄져 신고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접수자의 초동조치 능력에 따라 재난의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연구진은 119 신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ㆍ정확하며 효과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대화 음성인식 ▲접수자를 위한 상황별 질문 추천 ▲재난 분류 및 자동 대응 정보 제공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실제 연구진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 구성을 보면 왼쪽에 신고자의 통화내용을 문자로 보여주는 기능(STT), 중앙 상단에는 추천 질의 목록을 배치하여 접수자가 신고자와 대화할 때 꼭 필요한 질문을 모아두었다. 시스템 오른쪽 윗부분에는 재난 발생 위치정보 표출과 긴급구조표준 재난분류체계에 따른 재난 자동 분류, 중앙 하단에는 재난 분류에 따른 적합한 대응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면서 아울러 운용 중인 119 신고 접수시스템과 연계해 출동대를 자동으로 편성하는 기능을 넣어 재난 대응 초동조치 능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소방청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관련성이 매우 높은 119 긴급전화 업무에 연구진 기술을 적용, 신속한 신고접수 처리에 따른 골든타임 확보, 긴급신고접수 처리 시간 단축에 따른 피해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연구진의 기술 내용을 119 신고 접수 업무 관계자 50명에게 사전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85%로 높게 나타났으며 해당 시스템이 빠르게 구축되기를 희망했다. 현재 전자통신연구원은 실증기관인 대전소방본부로부터 개인정보 가명처리 및 관리 계획 기준에 따라 119 신고접수 음성 데이터 13만 건, 관제이력 데이터 1만 6천 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받아 전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상태다. 연구진은 오는 2023년까지 두 차례 단계별 현장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수렴하고 수요 기관인 소방청에서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실시간 119 신고 환경에 특화된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을 통한 대화 분석기술 ▲딥러닝 기반 119신고 접수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모델링 기술 ▲인공지능 기반 119 신고접수ㆍ출동 지령 지원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음성인식, 재난 상황 분류 정확도가 현재 80%대인 기술력을 소방, 재난 상황에 특화하여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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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협회,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작 사업’ 착수[디지털금융신문]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서울특별시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제작을 지원하고 취업 준비 중인 서울시민에게 학습데이터 제작 과정 참여 기회를 통해 관련 업무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는 ‘2021년 서울형 뉴딜 일자리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작 사업’ 주관 단체로 선정돼 서울시와 지난달 말 협약을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민과 민간기업 간 인턴십 매칭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 데이터 제작을 지원하고 참여자에게는 디지털 일자리 경험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해 데이터/인공지능 유관 일자리 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시정 관련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일자리 창출 및 AI 산업 육성을 견인하는 것으로 지난해는 인터넷상 또는 직접 촬영한 동영상, 이미지 및 관련 내용을 정리한 텍스트 등을 수집해 자세 인식, 객체 상태, 관련 정보와의 정보 연계를 통해 ‘차량 내 사람, 반려견 인식’, ‘청계천 내 금지행위 발견’ 등을 위한 약 17종의 학습데이터가 제작됐다. 사업은 서울시민과 민간기업 간 인턴십 매칭을 통해 공공 및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데이터를 구축하고 참여자에게는 체계적 관리 및 직무 교육 훈련을 통해 디지털 업무 역량을 부여한다. 또한 기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및 AI 유관 기업 취업과 창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하며, 서울시는 공공업무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을 육성·견인하는 것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은 선발된 참여자를 인턴십을 통해 체계적 관리와 직무에 대한 교육·훈련하고 이들을 통해 활용 가능한 공공 개방형 데이터를 수집 및 구축한다. 특히 인턴십 참여자들에는 수료 후 AI·데이터 기업에 취업한 후 관련 업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중점으로 실시해 업무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고, 조직 적응을 위한 교육을 동시 실시한다. 인턴십 수료 후 참여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재교육 필요시에는 협약 기관을 통해 추가 교육과 높은 수준의 온·오프라인 혼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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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 20만원까지 확대[디지털금융신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 연계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가 1일부터 상향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수산 시장 및 전통 시장 소상공인의 안정을 위해 발행되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20%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의 할인 구매 한도는 월 3만원에서 2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발행 권종도 1만원, 5만원, 20만원으로 확대돼 20만원의 상품권 구매 시 4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전통 시장을 포함한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가운데 수산물 취급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가락수산시장 △수협강서수산물도매시장 △오이도전통시장 △인천종합어시장 △마산어시장 △죽도시장 △민락씨랜드 △구리수산물시장 등 수산물 특화 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은 올 9월까지 매월 추가 발행되며 구매한 상품권은 2022년 2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슬배생 △010제로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강원상품권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 누비전 △전남상품권 △신한SOL △시럽월렛 등 24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 상향으로 코로나19 피해 업종인 수산물 판매점의 내수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매월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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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디지털금융신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 蔚來)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니오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로, 2020년에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4만 3천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순수 전기차 SUV인 ‘ES6’은 니오의 주력 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 정지 상태에서 4.7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보유했다. 특히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100kWh 배터리팩 장착 모델의 경우 6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EC6’은 순수 전기 쿠페형 SUV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4.5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 가능하며, 100kWh 배터리팩 장착 시 1회 완충 최대 주행거리가 615km에 달한다. 니오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2 SUV'는 고강성 비드 필러를 장착해 내구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 타이어다. 노면과 접촉하는 트레드 설계를 최적화해 마른 노면은 물론 젖은 노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특히 소음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니오와의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CPCA)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10만9000대로 2019년보다 9.8% 늘었으며, 전체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5.7%를 차지했다. CPCA는 2021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한 발 앞서 대응하며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에 2022/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포르쉐 최초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모델 ‘타이칸(Taycan)’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폭스바겐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 'ID.3'로 약 2만km를 운행하며 독일 내 주행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ID.3 독일 투어'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한국타이어는 중국기술센터와 가흥, 강소, 중경 3개 공장을 통해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 공급하며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 실적 발표 당시 중국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0%로 전년동기 대비 12%P 상승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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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제휴[디지털금융신문] 철강, 금속, 화학 공장의 환경 설비를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공장 솔루션 구독형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동양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동양은 국내 1위 산업용 송풍기(Fan & Blower) 생산 업체다. 산업용 대형 송풍기 설비는 철강/금속/화학 제조분야의 통기/배기/집진 및 연소시스템에 필수적인 장비로써 보일러의 통기, 터널의 송풍, 발전 연료 분사의 공기 입송, 화학 공정의 집진, 곡물 및 분말의 입송, 소각 공정의 배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양사는 송풍기 도입 공장의 운영 및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송풍기 설비의 핵심 부품인 모터 및 베어링에 진동 및 전류센서와 ‘LTE Cat.M1’ 모뎀을 부착해 원격으로 SKT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 서비스와 연결하는 것이 협력의 핵심이다. ‘메타트론 그랜드뷰’ 는 SKT가 자체 개발한 AI 및 Cloud 서버 기반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 및 DB화 ▲AI 분석 모델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렴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송풍기 설비 도입 공장의 운영 인력 절감 및 하자 보수 등의 문제점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은 산업용 송풍기 설비 관련 최적의 온도, 진동 및 전류 센서와 PLC 데이터 수집장치를 함께 사업화 할 예정이다. 송풍기 선후 공정에 연결된 모터 등 장비들에 대한 컨설팅과 소각로 등 대형 환경설비에 대한 구축 노하우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작년 10월부터 충남 예산 소재 동양 플랜트 예산공장의 대형 송풍기와 모터에 SKT 그랜드뷰 서비스를 설치 연동 후 서비스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정의춘 동양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SKT와의 협력으로 산업용 송풍기와 환경설비 기반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제조 영역에서 설비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설계·제작·시공 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의 토털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및 스마트 팩토리 패러다임에도 적극 대응해 플랜트 사업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KT의 인공지능, 클라우드 및 구독형 서비스 역량과 동양의 산업용 송풍기 및 환경 설비 생산/시공 역량의 결합으로 철강/금속/화학/제조분야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다양한 전통 제조분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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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처벌 과징금 부과기준 등 시행[디지털금융신문] 금융위원회는 30일 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공매도 목적의 대차계약 체결 시 대차거래 정보의 보관 범위와 방법, 유상증자 참여제한 공매도 시기 등을 규정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시행령에 따르면 불법공매도에 대한 과징금은 공매도 주문금액, 위반행위의 반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된다. 구체적인 과징금 부과금액은 금융위원회 고시(자본시장업무규정)에서 정하는 부과비율 및 가중·감경 기준에 따라 산출한다. 공매도 목적으로 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는 계약일시, 상대방, 종목·수량 등의 대차거래정보를, 정보통신처리장치를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불법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기준을 마련해 보관해야 한다. 구체적인 보관방법은 금융위 고시(금융투자업규정)에서 열거한다. 유상증자 계획이 공시된 다음 날부터 공시서류에 기재된 발행가격이 결정되는 날까지 해당 주식을 공매도 한 자는 유상증자 참여를 제한하며, 위반시 과징금이 부과된다. 발행 가격 결정일 거래소 수시공시, 증권신고서 공시, 투자설명서 공시 중 가장 빠른 날을 의미한다. 다만, 공매도를 통해 유상증자 발행가격에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가 인정된다. 마지막 공매도 이후 발행가격 결정 전까지 공매도 수량 이상을 증권시장에서 매수하거나 시장조성 등 유동성 공급 목적으로 공매도 한 경우 등이 예외의 사례다. 한편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하해 내달 6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에서 위임하고 있는 사항 및 법 집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는 5월 2일 부분 종료될 예정이나, 이번에 개정된 법령은 다음달 6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 측은 투자자 및 금융투자업권 관계자분들은 시행시기 착오로 인한 법령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매도 금지기간 예외적으로 공매도가 허용된 시장조성자의 경우, 다음달 6일 이후 공매도 관련 법규 위반시 과징금 또는 형사처벌이 부과될 수 있으며, 시장조성 목적으로 공매도를 한 경우 관련 대차거래정보를 5년간 보관해야 한다. 5월 3일 이전 유상증자 계획이 최초 공시됐어도 4월 6일 이후라면 5월 3일 이후 해당 주식을 공매도한 사람은 증자참여가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