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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500억원 횡령’ 직원 체포…금감원도 은행 검사

기사입력 2022.04.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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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금융권 횡령 이례적..경찰, 구속영장 신청 계획
    [디지털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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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디지털금융신문

     


     
    회삿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오후 10시 30분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기업 매각 관련 자금 약 500억원을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마지막 인출 후에는 관련 계좌가 해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27일 우리은행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A씨는 당일 경찰서로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은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A씨 측 변호사와 일정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횡령사고와 관련해 이날 중 즉시 현장 수시검사에 착수해 사고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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