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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N, 리드코프 상품중개 개시…대부업 플랫폼 중개 시대 열려

기사입력 2022.0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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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대부업체 금융당국서 '유지 조건' 정기 심사 받아

    [디지털금융신문] 대출중개 플랫폼 '핀셋N’이 8일 대부업체 리드코프 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

     
    금융소비자가 대출중개 플랫폼에서 대부업을 접하게 되면 제도권 내 대부업체와 불법사채를 구분할 수 있어 불법 사금융으로 유입되는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사인 깃플(Gitple)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우수 대부업체 중개를 시작했다.
     
    이달 내로 한 곳의 입점 대부업체가 추가된다. 핀셋N은 현재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를 포함해 총 23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신분 확인 후 대출 상품을 조회하면 23개 금융사의 상품 중 신용점수 등 본인 상황에 맞는 상품들을 한번에 비교할 수 있다. 대부 중개업 면허는 현재 팀윙크라는 회사에서도 확보하고 있어 이들도 금주 내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깃플 관계자는 "그동안 중신용자를 중심으로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대부업 중개 개시로 더 폭넓은 신용층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더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최적의 대출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중개 플랫폼은 대부업 중개를 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가 최고금리 인하 후속 조치로 우수 대부업체에 한해 대출중개 플랫폼에 진출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8월 리드코프·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 21개사가 우수 대부업체로 선정됐다.

     

    조건은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 중 △최근 3년간 위법 사실이 없고 △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70%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이며 △최근 1년 내 선정 취소 사실이 없는 업체다. 우수 대부업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정기적인 '유지 조건'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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