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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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성년자 해외주식 투자비중 성인의 2.5배”[디지털금융신문] 미성년자의 증권계좌개설이 최근 1년 4개월간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KB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성년 고객은 2020년 말 6만4000명에서 올해 4월 말 기준 27만6000명으로 1년 4개월 만에 328.6% 증가했다. 지난해 말 18만 8000명에 비하면 올해 4개월 동안만 46.8%가 증가한 수치다. 성인 고객은 2020년 말 478만8000명에서 올해 4월 791만4000명으로 62.3% 증가했다.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 비중은 90.2%로 성인(84.9%)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해외주식 비중이 12.2%로, 성인(5.0%)의 2.5배에 달했다. 국내 및 해외 보유 상위 종목(보유 고객 수 기준)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성인 고객은 국내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 현대자동차,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순으로 많이 보유했다. 미성년 고객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선주,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 현대자동차, 네이버 순으로 많이 보유했다. 해외 종목은 성인 고객의 경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보유 고객이 많았다. 미성년 고객의 경우에도 테슬라, 애플,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위 5개 종목 안에 들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는 성인 보유종목 상위 5위권에는 없었으나 미성년 보유종목 4위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ETF는 이날 기준 보관 금액 8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성인 및 미성년자의 보유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상위에 랭크됐는데 성인뿐 아니라 미성년자 또한 공모주 투자에 대해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미성년자의 경우 성인 고객들에 비해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KB증권은 이달 2일 해외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외주식 온주(1주 단위의 주식) 및 소수점 주식을 1일 300만원 한도로 선물할 수 있고, 선물과 함께 간단한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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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 지원[디지털금융신문] DB손해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소요 비용을 보험을 통해 보상받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을 도입하고 2022년 3월부터 정책보험에 대한 가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영업 비밀과 같은 주요 기술이 예상하지 못한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등의 법률 대응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해당 상품은 특허나 영업 비밀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 가입 시 납입하는 총보험료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특히 메인비즈, 이노비즈, 기술보호 선도기업 등에서 인증받은 기업은 최대 10%까지 정부에서 보험료를 추가 지원해 가입 희망 중소기업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낮췄다.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하고 중소기업의 영업 비밀과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정책보험은 DB손해보험 기술보호 정책보험 전담 콜센터 또는 본 사업의 운영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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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건강나이적용특약’ 출시[디지털금융신문] 미래에셋생명은 5월, 건강나이를 적용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나이적용특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나이 대신 건강검진 및 의약품 처방 결과에 기반한 건강나이를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한다. 이 특약은 미래에셋생명의 대표 상품인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에 부가됐다. 건강나이적용특약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1년마다 건강나이를 산출해 실제 나이보다 낮을 때 보험료에 적용한다. 1살 차이마다 2%씩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건강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5살 이상 어린 고객은 총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최장 5년간 누릴 수 있다. 이 특약은 별도의 보험료가 들지 않는 제도성 특약으로, 미래에셋생명은 보험료 할인 혜택 외에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영양제도 제공한다. 건강나이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특약 가입자는 ‘필그램 맞춤 영양제’ 15일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약 가입신청 후 본인인증을 거쳐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정보 조회 및 문진을 마치면 AI가 빅데이터 알고리즘에 따라 개인의료정보 기반 맞춤형 영양제를 처방한다. 영양제 신청은 미래에셋생명 가입자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건강나이적용특약이 부가된 미래에셋생명의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은 주계약과 110여 종의 특약을 활용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서 필요한 보장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DIY 상품이다. ‘나만의 상품’ 콘셉트에 맞춰 종합적이고 세밀한 보장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인기 상품이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질병에 대한 사전 예방부터 치료에 따른 보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소비자들의 높아진 헬스케어 관심도를 반영해 이 특약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많은 고객이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을 활용한 최적화된 보장자산을 구축해 행복한 은퇴 설계의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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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KB금쪽같은 자녀보험’ 3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디지털금융신문]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지난 17일, 이달 초 출시한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탑재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에 대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번에 새롭게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의해 약관에서 분류된 정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진단일로부터 1년 이내에 그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90일 이상의 정신질환치료제를 처방 받는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대상이 되는 정신질환 항목으로는 조현병, 지속성 망상장애, 조현정동장애, 조증에피소드, 양극성 정동장애가 있다. 이 정신질환 중 ‘지속성 망상장애’와 ‘조증에피소드’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는 ‘정신질환치료비III’가 기존 중증 정신질환의 보장 공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독창성과 노력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은 것이다. 다수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중증 정신질환의 새로운 보장 영역을 발굴했다고 평가 받는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는 중증 정신질환으로 분류된 질병에 대한 보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과거 상해/질병 등 신체건강에서 최근 자녀의 정서상태, 발달/행동문제 등 정신건강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정신질환의 경우 영유아/어린이 시기 조기발견 및 치료가 다른 질환에 비해 특히 중요한 점 등을 고려해 KB손해보험은 정신질환 보장을 이번 자녀보험 신상품에 탑재했다.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 배준성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기존 자녀의 신체건강 보장과 더불어 최근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자녀의 정신 및 행동발달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을 통해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이상약물처방)’와 더불어 성장기 자녀의 정신 및 발달건강에 대한 영역까지 보장을 확대했다.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이 일어나지 않는 질환으로 대부분 36개월 이전에 발현하는 소아기 자폐증 등을 보장하는 ‘성장기 자폐증진단비’를 개발하고, 최근 환경적인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말하기와 언어의 특정 발달장애, 활동성 및 주의력 장애(ADHD), 만성 틱장애 등을 보장하는 ‘성장기 특정행동발달장애진단비’ 보장을 신규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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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에비드넷과 헬스케어사업 고도화 업무협약[디지털금융신문] 신한라이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 L타워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비드넷과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에비드넷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국내 45여 개 대형종합병원 EMR 데이터 표준화 연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에비드넷과 보다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자,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 (Strategic Investment)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100억원의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약 188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고, 특히 이번 에비드넷 투자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규모이자 창헬스케어에 이어 두 번째 투자로서 그룹 헬스케어 사업 생태계 확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고객들의 실제 건강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서비스 활용 패턴과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보장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 관리로 확대해 나아가는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올해 2월 AI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 서비스를 기반으로 생보사 최초의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을 공식 출범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거점 기반의 ‘필요 영양소 분석 서비스’, 실제 나이가 아닌 신체나이를 산출하는 ‘건강나이 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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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 판매[디지털금융신문] 신한금융투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뒷받침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뉴딜 코리아 증권 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과 기후·세대·기술의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미래차 △디지털 플랫폼 △기술 혁신 등에 주력하는 디지털·친환경 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한국형 뉴딜 정책 수혜주를 넘어서 변화를 주도하고 기술력의 진입장벽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며, 운용 과정에서 별도의 벤치마크 없이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추구한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투자상품부장은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좋은 기업에 투자해 장기 성장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이며 “기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변화에 주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말했다. 삼성 뉴딜 코리아 펀드의 보수는 연 1.2%이며 별도의 환매수수료는 발생하지 않고(Class A 기준), 또한 투자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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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마트∙롯데칠성과 ‘삼성생명수(水)’ 출시[디지털금융신문] 삼성생명은 29일 이마트∙롯데칠성과 협업해 생수 ‘삼성생명수(水)’를 출시했다. ‘삼성생명수(水)’는 펀슈머(Fun+Consumer)로 불리는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친근하고 신선한 브랜드로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이라는 의미와 고객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생명보험 업의 본질을 더해 ‘생명수(水)’라는 제품명을 정했다. 전국 141개 이마트 및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판매된다. ‘삼성생명수(水)’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삼성생명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삼성생명 임직원과 컨설턴트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아픈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마트와 롯데칠성도 삼성생명의 취지에 공감해 판매수수료를 낮추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에 동참했다. 그 덕분에 2리터와 500밀리리터 두 종류로 출시된 ‘삼성생명수(水)’는 기존 생수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응원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라벨을 제거해 분리 배출하자는 ‘착한 습관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화두에도 동참했다. ‘삼성생명수(水)’ 병의 라벨을 제거하면 QR코드가 나타나고, 이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이 페이지를 통해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고, 필요한 보장을 분석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이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생명수(水) 출시로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사회 환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객 접점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변화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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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대변혁 시대, 디지털미디어 산업 발전전략 모색[디지털금융신문] 국내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전문가 중심으로 전략을 모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정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이하 포럼)’이 26일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방송·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국내외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관련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와 다양한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디지털미디어 생태계의 발전과 혁신을 논의해 정책을 건의하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최근 미디어 이용행태가 신문·TV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모바일, 인터넷동영상서비스(이하 OTT) 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국경의 제한 없이 해외 기업의 영향력이 국내 시장에서도 확대됨에 따라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상파방송의 광고매출은 감소하고 유료방송의 성장률은 둔화되는 한편, 성장하는 OTT 분야에서도 국내 OTT는 해외 OTT에 비해 가입자 증가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국내 고품질 콘텐츠의 제작 및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양극화 및 해외 OTT에 대한 의존도 심화라는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류콘텐츠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해외로 시장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미디어는 물론 인터넷 기반에서 새롭게 열린 생태계 구성원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이루는 모두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 것은 시의적절하다. 이번 포럼에는 지상파방송, 유료방송(IPTV, SO, 위성), 일반방송채널, 홈쇼핑채널, OTT, 스마트미디어, 1인미디어, 드라마제작사, 가전사 등 방송·미디어 전 분야를 망라하는 주요 협회와 사업자들이 대표로 참여한다. 아울러 방송·미디어·기술 분야의 주요 학회와 직능단체, 학계, 법조계, 진흥기관도 동참해 총 60여 명으로 구성됐다. 포럼 활동을 실무적으로 지원할 주관기관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 향후 포럼은 정례회의를 통해 방송·미디어 플랫폼 활성화, 콘텐츠 진흥, 디지털미디어 신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 분야별로 산업계의 관심도가 높은 의제를 선정해 논의하게 된다. 내용은 자료집으로 발간돼 진흥정책 수립 및 신사업 발굴 등을 위한 정책 자료로 건의되고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김성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미디어 대변혁 시대,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확장과 융합’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 포럼 구성원들 간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에 따라 OTT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동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해 우리나라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 디지털미디어 산업이 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네트워크-디바이스-플랫폼 간 유기적인 협력, 산업생태계 기반인 인력과 자본의 활발한 융합, 우수한 지적재산권(IP)을 존중하고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미디어와 콘텐츠 발전의 선두에 계신 분들이 한 자리에 모인 포럼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발전방향에 대한 좋은 의견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융합과 혁신을 이끌어낼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방송·미디어 생태계 구성원 간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는 집단 지성의 장으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우리 방송·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방통위도 방송·미디어 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방송·미디어 분야 규제혁신과 플랫폼·콘텐츠 생태계 기반 확충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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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창립자 주링 첸 “한국은 블록체인 생태계의 주요 국가, 상용화에 기여하겠다”블록체인 3.0 세대를 대표하는 ‘엘프(aelf)’가 25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엘프는 리눅스 시스템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OS로 상업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4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엘프는 이번 기자 간담회를 경영, 기술, 마케팅 등 총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경영 부문에 관한 내용은 엘프의 공동창립자인 주링 첸(zhuling, Chen)이 직접 설명했다. 그는 엘프가 현 블록체인 플랫폼의 3가지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한다면서 엘프의 ‘향상된 컴퓨팅 파워와 확장성, 자율화 및 전문화, 상호 운성’을 솔루션으로 제시해 엘프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창립된 ‘혁신 얼라이언스(Innovation alliance)’에 관해 설명했다. 혁신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로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회사인 펀드 시그넘 캐피털(Signum Capital)부터 FBG 캐피털, 로란드 버저(Roland Berger), 테크 크런치의 창립자이자 에링턴 XRP 캐피털의 창립자 마이클 에링턴이 참여했다. 혁신 얼라이언스의 다양한 회원을 통해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엘프의 이준범 한국 총괄은 엘프의 기술, 마케팅 영역에 관해 설명하면서 “엘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무척이나 잘 알고 있는데 엘프의 목표는 블록체인 상용화이며 우리는 단순히 상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을 위해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며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자, 개발자 등 업계 일부 계층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오다 보니 일반인들에게 있어서 블록체인에 대한 이미지는 투기성이나 거품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컸다”고 밝혔다. 또한 이런 점을 개선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엘프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다른 IT 회사와 다를 바가 없으며 이들의 진정성과 기술의 혁신성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1달~2달 이내에 테스트 넷을 공개할 것이며 올 연말에는 메인넷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총괄은 한국 시장에 관련 웹사이트를 개정할 예정이라며 “엘프의 브랜딩 메시지를 전달하고 분산되어 있는 엘프 자료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엘프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링 첸은 앞서 24일 열린 크립토 포럼 2018에 기조 연설자로 참여해 블록체인과 기존 산업의 결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블록체인 3.0 플랫폼에 대해 강연하며 “블록체인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기도 쉬워지는 만큼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엘프파운데이션 개요 엘프파운데이션은 리눅스 시스템을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OS ‘엘프’를 운용하는 기업이다. 엘프는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과 상호 호환이 가능하며, 3세대 스마트 계약 플랫폼을 지향하여 혁신을 해내가고 있다. 또 스마트 계약 별로 존재하는 ‘특수화’ 블록체인으로 스마트 계약의 동시다발적인 진행을 하여 3세대 블록체인 리더로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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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자회사 실크에어와 합병 추진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실크에어(SilkAir)가 싱가포르항공과의 합병을 위한 다년간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 객실 업그레이드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실크에어는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프리미엄 지역 항공사로,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6개국 49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다. 실크에어는 한화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석에 새로운 라이플랫형 좌석(Lie-flat)을 도입하고 비즈니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 전 좌석 등받이에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실크에어는 이번 객실 업그레이드로 싱가포르항공과 동일한 수준의 좌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사의 합병은 객실이 업그레이드된 항공기가 충분히 확보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합병 관련 세부 사항은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점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항공 CEO 고춘퐁(Goh Choon Phong)은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와의 합병은 싱가포르항공 그룹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며 “실크에어와의 합병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거리와 중거리, 장거리 노선을 넘나들며 항공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